세종시, 싱싱장터 4호점 개장으로 로컬푸드 저변 확대

●싱싱장터 4호점, 수산물 코너 신설과 함께 새롭게 단장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 소담동 3생활권 환승주차장에 싱싱장터 4호점을 개장하며 시민들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 소담동 3생활권 환승주차장에 싱싱장터 4호점을 개장하며 시민들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한다. 3생활권 환승주차장(소담동 554번지) 1층에 조성된 싱싱장터 4호점은 21일부터 22일 시범 운영을 거쳐 23일부터 본격 개장해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내부에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수산물(생물) 코너가 마련됐다. 또 수익금 3분의 2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익형 로컬가공소 ‘마슬마켓가공소’ 1곳이 입점한다. 2층에는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와 새활용센터가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새활용센터는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시민교육·체험·홍보 등과 새활용산업 관련 지역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는 자원순환생활 플랫폼으로, 내부 시설 보강과 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한 뒤 3월 말 운영될 예정이다.

싱싱장터 임시 개장일에 맞춰 환승주차장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원활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판매에 참여하는 지역 농가 380여 명을 모집 완료했다. 시는 개장 전까지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별도로 진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싱싱장터 4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세종시는 로컬푸드 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품목을 구비한 싱싱장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최민호 시장은 “싱싱장터 4호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