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17일 남극대륙 횡단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해 남극점에 도달한 김 대장의 모습. 사진제공 ㅣ 노스페이스

산악인 김영미 씨.
김 대장의 소속팀인 노스페이스는 19일 “대한민국 산악인이자 탐험자인 김영미 대장이 출발 69일 8시간 31분 만인 현지 시간 1월 17일 오전 12시 13분 1700㎞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영하 30도 혹한의 환경 속에서 썰매를 끌고 걸어서 횡단했다. 김 대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한 걸음씩 밀고 나간 힘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마무리도 잘할 거라 스스로 믿는다”며 “살만 좀 빠졌을 뿐 동상 같은 것 걸리지 않고 건강하고 양호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장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해 11월 8일 남극대륙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도)에서 출발해 49일 3시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 남위 90도 남극점에 도달했다. 이어 69일 만에 약 1700㎞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마무리했다.
김 대장은 2023년 1월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 2017년 3월 시베리아 바이칼(724㎞) 호수 단독 종단, 2013년 10월 히말라야 암푸 1봉(6840m) 세계 초등정, 2004년 12월~2008년 5월 국내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28세) 등 다양한 도전을 펼쳐왔다. 이같은 공로로 2020년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김 대장의 이번 남극대륙 횡단은 바이칼 호수 종단과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에 이어 3단계 프로젝트다. 김 대장은 다음 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긴 여정을 무사히 완수해 낸 김영미 대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혹독한 탐험으로 지친 몸을 하루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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