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강건(왼쪽)과 안현민. 사진제공|KT 위즈
KT 위즈가 새 시즌에는 세대교체의 희망까지 보여줄 분위기다.
KT는 현재 포지션별 미래 자원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투수 강건(21), 전용주(25), 내야수 강민성(26), 권동진(27), 박민석(25), 외야수 안현민(22)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진야구를 보고 배운 강민성, 안현민 등 남다른 비시즌으로 기대를 키우는 선수가 많다. 모두 새 시즌 1군에서 주전, 백업, 대수비, 대주자 등 역할을 가리지 않고 한 자리씩 확보해 입지를 한층 더 넓히겠다는 의지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보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현재 KT 1군은 베테랑 위주다. KT는 올겨울 3루수 허경민(35)의 영입을 통해 ‘현재’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러나 동시에 ‘미래’를 잡고 선순환을 꾀하겠다는 의지 또한 강하다.
실제로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당시 저연차 선수의 비중을 크게 높여 명단을 꾸렸다. 천성호, 정준영, 안치영 등이 큰 성장을 이뤘다. 이 감독은 11월 일본 마무리캠프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저연차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강건, 전용주 등을 재발견했다. 당시 이 감독은 “(강건, 전용주에게) 투구 밸런스를 직접 조정해줬다. 구위 향상이 뚜렷하다. 벌써 시속 150㎞ 가까운 구속이 나온다”며 흐뭇해했다. 강건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내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야수 중에선 강민성, 권동진, 안현민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왼손 중지 골절 이후 새 시즌 중 복귀를 노리는 윤준혁, 올겨울 미국에서 강정호(은퇴)에게 타격 기술을 배운 박민성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중 강민성, 안현민은 장타력을 갖춘 자원으로, 구단에서도 적잖게 기대하는 재목이다. 안현민은 지난해 손가락 부상으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새 시즌 한을 풀겠다는 의지다. 그는 “당장 1군 외야 구성상 주전이 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플래툰 시스템이나 내 강점을 보여줄 기회는 오리라고 믿는다. 1군에서 시작해 1군에서 끝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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