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진 겨울을 맞아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전립선 세포와 주변 근육이 수축되어 요도 압박이 심해진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을 앓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방광염,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배뇨장애가 많다. 추운 날씨에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호르몬의 양이 증가해 방광이 수축되면서 빈뇨 증상이 악화된다.
현대약품 유린타민                                사진제공|현대약품

현대약품 유린타민 사진제공|현대약품


이러한 배뇨 장애는 빈뇨, 절박뇨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에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더불어 관련 의약품과 건기식을 통해 일상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는 배뇨 장애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 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유린타민’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글리신과 L-알라닌, L-글루탐산 등 3개의 아미노산 조합이 전립선 비대에서 나타나는 부종을 감소시켜 배뇨곤란 잔뇨 및 잔뇨감, 빈뇨 증상을 개선한다.
‘유린타민’의 아미노산은 체내 구성 성분으로 기존 전립선 비대증에 흔히 처방되는 알파 차단제, 타사 보조제와 기전이 겹치지 않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3개월간 복용 시 전립선 크기 감소, 야뇨 증상 완화, 배뇨 장애 개선 등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려은단   안심뇨                     사진제공|고려은단

고려은단 안심뇨 사진제공|고려은단

고려은단은 배뇨 건강 기능성 원료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안심뇨’를 내놓았다. ‘안심뇨’는 방광 배뇨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GO-LESS’(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을 주원료로 함유했다. GO-LESS는 35~70세 여성 83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시험에서 일일 평균 배뇨, 야간 배뇨, 절박뇨 횟수 감소 효과를 확인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에는 낮은 기온에 전립선 주변 근육과 방광이 수축되면서 빈뇨와 절박뇨 등 배뇨 관련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며 “배뇨 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함께 관련 제품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