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을 위해 8,905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스마트 농업, 환경 친화적 축산, 농산물 유통 혁신 등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선도 농업인 육성 및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에는 강원 권역별 스마트팜 거점 조성(974억 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허브 조성(450억 원),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200억 원) 등을 추진한다. 또 환경친화 스마트 축산환경 전환 및 미래 축산업 선도에는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111억 원), 가축전염병 피해 저감 대응 역량 강화(30억 원) 등을 추진된다.

특히, 농산물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및 강원 농식품 명품화에는 농업인 수당(564억 원), 반값 농자재(573억 원), 외국인 근로자 배정 확대(9,048명) 등이며, 농업·농촌 공익 기능 증진 및 안정적 농업환경 구축에는 사람·동물·환경 모두 건강한 원 헬스 기반 구축에는 507억 원을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농정 분야 중점 신규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의 이번 농업 투자는 단순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석성균 농정국장은 “국내외 복합위기, 이상기후, 농촌 고령화 등 농업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강원 농·축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