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2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2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2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사실 아무도 안 불러줘서 이제 나오게 된 거다”라며 “김동완 절찬판매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2019년 KBS 2TV ‘회사 가기 싫어’가 마지막이었다.

이어 그는 막걸리를 주조하는 양조장 이야기를 그리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대해 “실제로 우리 드라마 조명 감독님이 작은 양조장을 운영하며 막걸리를 주조하신다. 나는 고도수로 증류해서 만든 막걸리를 사랑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막걸리가 세계적으로 브랜드화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극중 줌바댄스를 가르치는 강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줌바 댄스가 실제로 해보면 정말 격렬하고 다이나믹하다. 처음 배울 때 골반에 알이 배겨서 치료를 받았을 정도”라면서 “여기 등장하는 형제들 모두 조금씩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맏형수’ 엄지원 선배를 따라 어떻게 바뀌어갈지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준금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