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이용대 BWF 명예의 전당 헌액 축하 행사 및 신인선수 입단식 개최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요넥스 브랜드 2025SS 트레이드쇼’ 현장에서 이용대 플레잉코치의 BWF 명예의 전당 헌액 축하행사와 이선진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요넥스 코리아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이용대 플레잉코치(37)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 헌액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요넥스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요넥스 브랜드 2025SS 트레이드쇼’ 현장에서 이 코치의 BWF 명예의 전당 헌액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엔 박용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이 코치는 2008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런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을 비롯해 유수의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복식 전문 선수로 지난달 한국선수로는 10번째로 BWF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앞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대회에서 열렸다. 그러나 요넥스는 국내 팬들과 이 코치의 헌액을 축하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요넥스 이용대 플레잉코치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요넥스 브랜드 2025SS 트레이드쇼’ 현장에서 BWF 명예의 전당 헌액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요넥스 코리아

이 코치는 “명예의 전당 헌액 소식을 듣고 축하해 주러 와주신 분들과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요넥스에 정말 감사하다. 코트에서 펼친 그 동안의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뻤다”며 “헌액 소식을 듣고 어렸을 적 생각이 많이 났다. 코트 위에선 항상 셔틀콕이 떨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경기에서는 매순간이 매치포인트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했던 파트너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한국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요넥스 브랜드 2025SS 트레이드쇼’ 현장에서 이선진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유니폼을 들고 웃고 있는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이선진. 사진제공｜요넥스 코리아

이밖에 요넥스는 이날 고교 최대어 이선진(19)의 입단식도 치렀다. 올해 광명북고를 졸업한 이선진은 2023년 태국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단·복식을 모두 제패했고, 지난해에도 전국체전과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을 모두 석권한 유망주다.

요넥스는 장신(182cm)과 스피드, 차분함을 모두 겸비한 이선진의 합류로 전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 감독은 “실력과 외모를 모두 겸비한 이선진이 합류해 우리 요넥스의 전력과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이선진이 선수단에 잘 녹아들도록 도와 올해도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달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켜보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