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푸드테크 산업 선점 위한 핵심 거점 확보 추진

지난 2024년 7월 18일, 김태흠 지사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업무협약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지난 2024년 7월 18일, 김태흠 지사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업무협약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급성장하는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거점 확보에 나섰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개인맞춤형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국가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기업의 시제품 제작, 기술 실증, 연구개발, 교육 등을 지원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충남도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센터를 유치해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식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027년까지 총 1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 클러스터 내 7845㎡ 부지에 파일럿 시제품 생산 및 기술 실증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식품 산업 고도화 및 스타 기업 육성을 추진해 고령화·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김태흠 지사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푸드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올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는 전국에서 2곳이 선정될 예정으로 충남도는 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농업·농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민선 8기 비전인 새로운 농업 선도 모델 육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중 푸드테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라면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먼저 공모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충남을 개인맞춤형식품 중심의 푸드테크 산업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