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턴의 세계관이 확장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곰 ‘패딩턴’이 런던 도심을 떠나 야생 아마존에서 환상적인 모험을 떠난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시즌 ‘패딩턴: 페루에 가다!’(원제: Paddington in Peru┃감독: 두갈 윌슨┃출연: 휴 보너빌, 에밀리 모티머, 벤 위쇼(패딩턴 목소리), 올리비아 콜먼, 안토니오 반데라스┃수입/배급: 소니 픽처스 코리아)는 시리즈 전편을 뛰어넘는 거대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번 모험은 ‘루시’ 숙모가 있는 고향 페루에서 온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다. 런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도시곰 ‘패딩턴’은 고향 페루의 ‘은퇴곰 쉼터’에 머물고 있는 ‘루시’ 숙모와 하루하루를 기록하여 편지를 주고받는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 날 요양소에서 “‘루시’ 숙모가 어딘가 이상하니 빨리 와 달라” 는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며 이들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의문의 편지를 따라 고향 페루에 도착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은 수상한 지도만 남긴 채 사라진 ‘루시’ 숙모가 가리키는 정글 속으로 뛰어든 모습은 이들이 그리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호기심과 걱정을 동시에 유발한다. 모험천만한 아마존강에서 곰생일대의 큰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라마를 타고 높은 초원 지대를 질주하는 ‘패딩턴’의 스펙터클하고 다사다난한 모험은 예고편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1편부터 ‘패딩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온 벤 위쇼는 “이번 작품은 전편들에 비해서도 모험을 다룬다는 느낌이 더욱 강렬해서 컨셉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처지에 놓이는데,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느껴져서 흥분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들 또한 “환상적이고 창의적이고 기발한 시나리오”라며 “패딩턴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한편,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초대형 컴백곰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는 2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