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고려대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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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포드대는 우수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세계 연구자의 실제 연구 영향력을 평가해 매해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1987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 정신건강의학 분야에서 학문적 발전에 기여했다.

그동안 영문 저서 10편을 발표했고 국내외 저명한 의학 학술지에 정신의학 관련 학술 논문 600편을 게재했다. 그중 300편이 SCI급 논문이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