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셋째 이상 자녀 입학 축하금 지급… 1인당 20만 원 ‘지원’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내달부터 다자녀가정을 위한 입학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셋째 이상 다자녀를 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대상자는 입학일인 3월 4일을 기준으로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 순위가 셋째 이상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입학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으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대상 학생의 부모나 보호자가 온라인 사이트 ‘보조금 24(www.gov.kr)’에서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학부모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는 학교에서,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한 명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며 “향후에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교육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