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서울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개별 관광객(FIT)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하여 최적화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챗봇 형태로 기획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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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래너 서비스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서울 공식 관광 정보 홈페이지인 ‘비짓서울’의 3만 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여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일어) 로 정보를 제공한다.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 서비스’는 관광 명소, 맛집, 공연, 쇼핑 등 비짓서울의 다양한 관광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부터 진행 중인 전시, 공연, 축제, 행사, ‘사용자 맞춤형 일정 추천 등 서울 관광에 특화된 컨시어지 역할을 수행한다.
비짓서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3월까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추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운영 플랫폼을 앱에서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확장하고 러시아어, 말레이어를 추가 지원해 사용 언어를 7개까지 확대한다.
또한 다양한 AI 기술도입으로 즉각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실시간 예약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비짓서울 생성형 AI 챗봇 도입을 통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일정 추천 등 관광에 특화된 개별 맞춤형 대화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서울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