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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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25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영애는 5월 7일 막올리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서기는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 헨리크 입센 원작 ‘헤다 가블러’는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 인물이다. 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수상자 전인철이 연출하고, 이영애를 비롯해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이정미 등이 전 회차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