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 원을 돌파했다. 2년 연속 영업 흑자도 냈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의 지난해 매출은 41조2901억 원(302억6800만 달러)으로, 2023년(31조8298억 원)보다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23억 원(4억3600만 달러)으로 전년(6174억 원)보다 약 2.4% 감소했다. 창사 후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와 함께 글로벌 신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사업 등을 포함된 성장사업 매출규모는 4배 이상 올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