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터배터리 2025 참가’…지역기업 기술력 홍보 나선다

포항시가 오는 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지역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기술력 홍보를 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4’ 모습. 사진제공 ㅣ 포항시

포항시가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기업 기술력을 홍보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국 688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항의 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참여한다. 또 지역 기업인 피엠그로우와 엔다이브는 포항시 공동 홍보관에 참가해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에 나선다.

피엠그로우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있는 국내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1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자체 개발 통합 안전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코프로는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극 소재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홍보하고,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로 부스를 운영해 니켈·흑연·리사이클링 등 공급망 다변화 현황을 선보인다.

포항 영일만산단에 있는 엔다이브는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으로 다양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소개한다.

포항시는 전시회 기간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이차전지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 ㅣ 정다원 기자 local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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