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뉴시스

황유민. 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황유민이 지난주 대만여자골프(T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43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6위에서 13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4월 기록했던 개인 최고 40위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 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올 시즌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김아림은 33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순위 8위를 지키며 두 계단 하락한 유해란(9위)을 제치고 다시 ‘한국 넘버1’의 자리를 꿰찼다.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넬리 코다가 굳건하게 지켰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3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0.14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