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프란체스카’ 역 조정은, 차지연, ‘로버트 킨케이드’ 역 박은태, 최재림. | 제공 ㈜쇼노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프란체스카’ 역 조정은, 차지연, ‘로버트 킨케이드’ 역 박은태, 최재림. | 제공 ㈜쇼노트




조정은·차지연, 박은태·최재림… 완벽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감성 로맨스
브로드웨이 명작이 선사하는 가슴 울리는 멜로디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광림아트센터에서 만나는 운명의 4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티켓 오픈 임박!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7년 만에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귀환!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7년 만에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오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프란체스카’와 로즈먼 다리를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나흘간 함께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또한, 이 만남을 통해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하는 ‘프란체스카’의 여정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작, 다시 무대 위로

1992년 발표된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도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동명 영화로 제작돼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뮤지컬로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토니어워즈 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작곡상 등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공연돼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섬세한 드라마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웰메이드 로맨스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정은·차지연·박은태·최재림, 감성을 더할 완벽한 캐스팅

이번 시즌에는 조정은과 차지연이 ‘프란체스카’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을 연기한다. 조정은은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베토벤 등에서 섬세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차지연은 명성황후, 광화문연가, 아마데우스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에는 박은태와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박은태는 웃는 남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감미로운 보이스와 깊이 있는 연기로 인정받았으며, 최재림은 시라노,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프란체스카’의 남편 ‘리처드 버드 존슨’ 역에 최호중, 이웃 ‘찰리’ 역에 정의욱과 원종환, ‘찰리’의 아내 ‘마지’ 역에 홍륜희가 캐스팅됐다. 또한 ‘로버트 킨케이드’의 전처 ‘마리안’과 ‘프란체스카’의 언니 ‘키아라’ 역에는 양성령이 1인 2역을 맡으며, ‘프란체스카’의 아들 ‘마이클’ 역에는 홍준기, 딸 ‘캐롤린’ 역에는 김단이가 출연한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3월 7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YES24,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행) ‘리처드 버드 존슨’ 역 최호중, ‘찰리’ 역 정의욱, 원종환, ‘마지’ 역  홍륜희, ‘마리안/키아라’ 역 양성령, ‘마이클’ 역 홍준기, ‘캐롤린’ 역 김단이 | 제공 ㈜쇼노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행) ‘리처드 버드 존슨’ 역 최호중, ‘찰리’ 역 정의욱, 원종환, ‘마지’ 역 홍륜희, ‘마리안/키아라’ 역 양성령, ‘마이클’ 역 홍준기, ‘캐롤린’ 역 김단이 | 제공 ㈜쇼노트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