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아티스트로선 ‘최단 기간’ 일본 양대 스타디움 입성에 성공한 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해외 아티스트로선 ‘최단 기간’ 일본 양대 스타디움 입성에 성공한 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돔도 좁다, 이젠 스타디움!’

엔하이픈의 위상이 이 정도. 올 여름 회당 5만명 이상 운집 가능한 일본 대표 스타디움 2곳에서 잇따라 초대형 공연을 펼친다.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로, 해외 아티스트로선 데뷔 후 ‘최단 기간’ 입성에 해당된다.

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오는 7월 5~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8월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각 2회씩 모두 4회에 걸쳐 ‘워크더 라인 인 재팬-서머 에디션-’(WALK THE LINE INJAPAN-SUMMER EDITION-)을 개최한다 밝혔다.

엔하이픈의 일본 양대 스타디움 입성은 최정점에 달한 현지 인기를 가늠케 하는 구체적 증표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 스타디움은 회당 5만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이들 스타디움 공연 개최는 한편, 해외 아티스트로선 데뷔 후 최단 기간으로 불과 4년7개월만에 성사됐다.

엔하이픈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베루나와 후쿠오카 페이페이, 교세라돔 오사카 등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를 성황리 치룬 바 있다. 해당 돔 투어를 통해 엔하이픈은 19만명에 달하는 관객동원 기록을 세웠다.

케이(K)팝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엔하이픈은 지난 달 22일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에서 대상인 ‘올해의 음반’을 비롯, 본상인 ‘디 어워즈 딜라이트’, 100% 글로벌 팬 투표로 선정된 ‘그룹 인기상’, ‘베스트 그룹’, ‘베스트 투어’ 등 최다 타이틀에 해당되는 ‘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