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m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위해요소 하나하나 확인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지난 4일 신학기 개학과 입학식을 맞아 양정초등학교 일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통학로에 안전 위험 요소는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구청)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지난 4일 신학기 개학과 입학식을 맞아 양정초등학교 일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통학로에 안전 위험 요소는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구청)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지난 4일 신학기 개학과 입학식을 맞아 양정초등학교 일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통학로에 안전 위험 요소는 없는지 점검을 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양정자이더샵SKVIEW 아파트(2276세대)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양정초등학교로 배치돼 새 학기부터 등교할 것으로 예상됐다.

입주 전부터 학부모들은 700m 등굣길에 아파트 공사 현장과 연수로, 중앙대로 등 큰길을 건너갈 수밖에 없어 불안해했다. 그래서 구청에서는 지난 1월 입주 예정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구청에서는 그동안 노후 보도를 새롭게 정비했고, 등하교 시간대 아파트 공사장 차량의 통행 자제와 신호수 추가 배치를 유도했다. 특히 횡단보도에도 학교와 협의해 교통지도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상반기 중 학교 앞 보도 정비, 방호울타리 설치, 기종점 표시,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한편, 통학로에 있는 무단 적치물을 정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