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기세를 올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4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완디 페랄타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무안타 이후 벌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2일 LA 다저스, 3일 LA 에인절스, 이날 샌디에이고전.

이러한 좋은 타격은 이정후가 커다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2025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를 이끄는 밥 멜빈 감독이 구상한 3번 타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다는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

이정후에게 2025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거액을 안긴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와 6년-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후에게 큰 기대를 건 것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해 중도 이탈했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큰 기대를 건 샌프란시스코에게 실망만을 안긴 것.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와 2홈런 8타점 15득점 38안타, 출루율 0.310 OPS 0.641 등으로 부진을 겪었다.

이정후는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2025시즌에 대비했다. 그 결과는 이번 시범경기의 타격 폭발로 나타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