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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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첫 시범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마나가 쇼타(32, 시카고 컵스)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카고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론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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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은 3개.

이에 이마나가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의 2 2/3이닝 3실점 부진을 씻어냈다. 한 경기 만에 부진을 만회한 것.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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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마나가는 선발 로테이션 일정에 맞춰 한 경기를 더 치르며,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5 도쿄시리즈 1차전을 대비한다.

이마나가는 일찌감치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맞대결 상대는 역시 일본 출신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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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이할 이마나가는 지난해 29경기에서 173 1/3이닝을 던지며,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91 탈삼진 174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98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6월 부진 속에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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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는 대단히 공격적인 왼손 선발투수. 지난해 탈삼진 174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단 28개만 내줬다. 이러한 공격적인 성향이 이마나가 최고의 무기다.

이제 이마나가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저스틴 스틸로 이어지는 왼손 1, 2선발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