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 방문… 주민 숙원사업 해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박차… 이상일 시장, 현장 점검 및 주민 소통

지난 4일 수지구 죽전동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을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수지구 죽전동 1070-10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는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 유휴지로, 2003년부터 야적장과 불법 경작지 등으로 사용되면서 방치 폐기물이 쌓여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6월 지역 주민과의 만남에서 해당 부지 정비 요청을 듣고, 도시숲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4일 수지구 죽전동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을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해 국비 1억 5000만 원과 도비 45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 4500만 원을 확보,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느티나무 등 16종 270그루를 심고, 이달 중 1차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4월부터 맨발길, 안개분수,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올해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일 수지구 죽전동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을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상당한 면적의 유휴지가 오랜 기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반기고 계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예산을 투입해 맨발길과 세족장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