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30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BL

KBL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30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BL



KBL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제30기 제4차 이사회를 열어 2025~2026시즌 샐러리캡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다음 시즌 국내선수 샐러리캡을 2024~2025시즌보다 1억 원 오른 30억 원으로 의결했다. 또 국내선수 최저 연봉을 기존 4000만 원에서 4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2025~2026시즌 외국인선수 샐러리캡은 기존 2명 합계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약 14억6000만 원)로 상향했다. 1인 상한액은 70만 달러(약 10억2000만 원)다.

에이전트 수수로 납부 방식은 다음 시즌부터 구단이 아닌 선수가 내는 형태로 변경한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과다. 이에 따라 이미 정해진 2025~2026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샐러리캡도 수정했다. 에이전트 수수료를 포함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23만5000달러에서 26만 달러(약 3억8000만 원)로 조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