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원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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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 이어 원우도 대체복무 “4월 3일 병역의무 이행” [전문]

세븐틴 원우가 국방의 의무에 나선다. 그룹에서 정한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군백기를 맞는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세븐틴 멤버 원우가 오는 4월 3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4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 페스티벌 및 일본 팬미팅을 포함한 복무 시작 이후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는 점을 안내드린다. 미리 공지드린 것처럼 3월 20~21일 캐럿 랜드 공연에는 차질 없이 참여하고,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계속 캐럿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븐틴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 누에보레온 몬테레이에서 개최되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합류했다. 이들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 음악축제에서 첫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원우는 공연 바로 전날인 4월 3일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면서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으며,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원우를 향한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체 복무’ 언급으로 보아 원우는 현역이 아니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구체적인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소속사는 “원우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원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우에 앞서 그룹의 맏형 라인인 정한이 지난해 9월 첫 주자로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정한과 동갑내기인 에스쿱스는 지난 2023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과 측부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이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군 면제’ 됐다. 또 다른 1995년생 동갑내기 조슈아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정한과 원우의 배턴을 이어받을 다음 입대 주자는 1996년생 호시, 우지와 1997년생 민규, 도겸 등으로 예상된다.


세븐틴 원우 대체복무 관련 플레디스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 멤버 원우가 오는 4월 3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4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 페스티벌 및 일본 팬미팅을 포함한 복무 시작 이후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는 점을 안내드립니다. 미리 공지드린 것처럼 3월 20~21일 캐럿 랜드 공연에는 차질 없이 참여하고,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계속 캐럿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으며,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원우를 향한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우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원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