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결혼 발표 “인생의 든든한 짝 만나…반려가수로서 효도할 것” [공식]

가수 윤하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하는 5일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알리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하는 “오래도록 나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다.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반려가수로서 효도하겠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윤하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후 2006년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기다리다’ ‘비밀번호 486’ ‘꼬마 - I Cry’ ‘오늘 헤어졌어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08년 피처링한 에픽하이의 ‘우산’도 대히트 했다. 2022년 발표한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하면서 과거의 히트곡들도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7집 등을 발표하고 총 20회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중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GROWTH THEORY : Final Edition(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성료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