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스포츠동아DB

장현석.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미래의 2선발” 지난해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장현석(21)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유망주 랭킹을 공개하며, 장현석이 17위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장현석에게 20-80 스케일 포심 패스트볼 60, 커브 50, 슬라이더 60, 체인지업 55, 컨트롤 40, 종합 45점을 줬다.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장현석. 스포츠동아DB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는 올스타급이라는 것. 특히 슬라이더는 벤 카스파리우스 등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최고라는 평가다.

단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구력을 보강해야 한다. 여러 뛰어난 구종이 있음에도 종합이 45점인 이유는 제구력 40점 때문이다.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장현석은 지난 2023년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2024시즌 루키 리그와 싱글A에서 뛰었다.

루키리그 평균자책점은 6.14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마지막 7경기에서는 1.48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싱글A로 올라간 뒤 평균자책점은 2.19로 좋았다.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이 매체는 장현석이 기대대로 성장할 경우, 2027년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제구력을 가다듬으면 2선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현석은 최고 99마일, 평균 94~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신장 193cm 체중 90kg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구속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역시 관건은 제구력이다. 장현석은 지난해 36 2/3이닝 동안 볼넷 27개를 내줬다. 9이닝 당 볼넷 6.6개. 이를 개선해야 미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