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KLPGA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 및 신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 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을 수확하며 투어를 지배했던 그는 “그 어느 때보다 1승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KLPGA
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을 수확하며 2년 연속 상금‧다승왕을 석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세로 군림했던 박민지(27‧NH투자증권)는 2023년 2승을 거두더니 지난해에는 단 1승에 ‘그쳤다’. 2017년 투어에 데뷔해 첫해부터 매년 1승씩 챙기다 2021년 잠재력을 폭발시켜 KLPGA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던 박민지의 압도적 투어 지배력은 지난 2년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3년엔 이예원이 대세 바통을 이어받았고, 지난해에는 윤이나와 박현경이 투어 넘버1 자리를 다투며 흥행을 이끌었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13~16일, 태국 푸껫, 총상금 80만 달러‧11억5000만 원)을 앞두고 박민지의 각오가 남다른 이유다.
8일 태국으로 건너가 코스 적응 훈련에 한창인 박민지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겨울 체력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3, 4라운드 때 치고 올라가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올 겨울에는 말레이시아서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며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윙과 퍼팅도 날카로웠던 모습을 생각하면서 많이 다듬었다”고 밝혔다. “동계 훈련의 성과가 좋아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개막전을 앞둔 컨디션은 기대했던 것만큼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3차신경통이란 역경을 딛고 KLPGA 투어 최초 단일대회 4연패에 성공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박민지. 사진제공 | KLPGA
밝은 목소리로 “3차신경통은 많이 없어졌다. 정말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박민지는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폐지되면서 5연패 도전 기회 자체가 무산된 것에 대해 “지난해에도 대회가 열리지 못 할 뻔 했는데 셀트리온에서 계속 개최해주셔 내가 4연패라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감사함이 크다”고 말했다.
통산 최다승 타이, 한발 더 나아가 최다승 신기록이라는 새 역사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은 갖고 있지만 욕심이 너무 앞서면 우승은 도망가더라”며 “언제 우승이 올까 불안하게 떨기보다는 간절한 마음은 갖되 과정을 중시하고 싶다. 지난해보다 더 성숙하고 꽉 찬 한 해를 보내면서 우승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 최초 단일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뒤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박민지. 그는 올해 정상 복귀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제공 | KLPGA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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