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논란’ 반박… “법적 절차 따른 정당한 집행”
●‘업무추진비 논란’에 강력 대응… “정치적 의도 있는 보도”
●‘업무추진비 논란’에 강력 대응… “정치적 의도 있는 보도”

2024년도 의회 운영 업무추진비 변경 배정계획. 사진제공|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가 최근 일부 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는 시의원 박종선(국민의힘, 유성구1)이 지난달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고(故) 송대윤 전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배분 문제를 거론한 이후, 여러 매체가 이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박종선 의원 발언과 언론 보도
지난 2월 20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충청광역연합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송대윤 전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문제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업무추진비는 남으면 반납해야 하며, 유고에 따른 잔액은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돈”이라며 “만약 내가 의장이었다면 이렇게 운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과 고성이 오갔고, 해당 발언은 여러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언론은 조원휘 시의장과 상임위원장 6명이 송 전 부의장의 업무추진비를 각각 357만 원과 55만 원씩 ‘나눠 사용’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논평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이를 다시 언론들이 인용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부 보도는 마치 의회가 불법적으로 예산을 전용한 것처럼 다뤄졌다.
●대전시의회의 반박

지난 2월 20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종선(국민의힘, 유성구1)의원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의회
그러나 스포츠동아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의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업무추진비를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제4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관련 경비는 총액한도제로 운영되며, 의정운영공통경비, 의회운영업무추진비 등으로 나뉘어 예산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실제로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1월 22일 ‘2024년도 의회운영업무추진비 변경 계획’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송대윤 전 부의장의 업무를 분담 수행하기 위해 687만 원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게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금은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편성된 것으로, ‘몰래’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조원휘 의장은 당시 송 전 부의장의 지역구 현안인 수학문학관 증축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업무 수행에 해당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 보도의 문제점
시의회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언론이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언론이 조금만 취재하면 명확히 알 수 있는 사안인데도, 의원의 일방적 주장만 그대로 기사화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기본적으로 언론이라면 찬반 양측 의견을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솔한 보도로 인해 시의회가 심각한 명예 훼손을 겪고 있다”며 “언론이 단순히 논란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냉정한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의도 논란
일각에서는 박종선 의원이 개인적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발언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지역 정치인은 “박 의원이 본인 뜻대로 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인데, 이를 언론이 그대로 받아쓴 것이 문제”라며 “의회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언론을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정치인들의 발언에 대한 언론의 검증 책임과, 공정한 보도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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