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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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비록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으로 시범경기 전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 위치한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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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이나 모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이날까지 10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48 OPS 1.073 등을 기록했다. 최근 성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모습.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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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4회 맷 왈드론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후속 안타와 연속된 폭투 때 진루해 홈을 밟았다.

단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5회 다시 왈드론을 상대했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이후 6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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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비록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이날 볼넷으로 시범경기 전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가 없는 날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1일 콜로라도 로키스, 12일 어슬레틱스,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14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한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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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꾸준히 샌프란시스코의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며, 2025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