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관계없이 돌봄 지원… ‘누구나 돌봄 사업’ 본격화

지난 7일 누구나 돌봄서비스 협약체결 모습. 사진제공|의왕시청

지난 7일 누구나 돌봄서비스 협약체결 모습. 사진제공|의왕시청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3월 10일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을 제공,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언제든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생활돌봄(신체활동, 가사지원), 동행돌봄(병원 및 일상 동행), 주거안전(소규모 집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기준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전액 무료, 120%~150% 가구는 비용의 절반 지원, 150% 초과 가구는 전액 자부담된다.

이 사업의 신청 방법은 동 주민센터 방문, 유선 접수, 또는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의왕시는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3월 6일 주민센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7일에는 실제 서비스 제공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기관으로는 비지팅엔젤스, 가온재가방문요양센터, 가가호호 노인복지센터, 행복드림플러스, 시니어클럽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