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혁신적 복지 공간 조성… ‘대전사회복지회관’ 디자인 공모

●‘대전사회복지회관’ 디자인 공모 개최… 지역 복지 거점 마련

대전사회복지회관 기획디자인공모 포스터.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대전사회복지회관’의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 협력의 중심 공간을 설계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복지시설 조성을 넘어,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지난해 제3시립도서관과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기획 디자인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포함해 2025년까지 총 6개 사업에 대한 기획 디자인 공모를 연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의 공간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도시 디자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디자인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등록은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대전시 기획 디자인 공모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pdc)에서에서) 가능하다. 작품 제출은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한 후, 최종 결과는 2025년 5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팀)에게는 상금과 설계공모 참여권(지명권)이 주어진다. 이후 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더 많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접수될 수 있도록 설계 도판은 1장, 설계설명서는 10장으로 최소화로 건축가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건축은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대전사회복지회관이 지역 복지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유능한 국내·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0일부터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