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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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결국 수술대에 오르는 것인가.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게릿 콜(35, 뉴욕 양키스)가 시즌 아웃이 되는 큰 수술을 권유받았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권유 받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 2/3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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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콜은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콜은 지난해에도 똑같은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수술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최선을 희망하나 최악의 상황을 준비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최악의 결과는 수술을 의미한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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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이 이달 내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경우, 빨라야 2026시즌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사이다.

이러한 콜의 팔꿈치 문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한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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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2년 차의 콜은 지난해 단 17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3.41 탈삼진 99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3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 누적은 물론 비율 성적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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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콜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장기 이탈하게 될 경우, 뉴욕 양키스 계획에는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 콜-맥스 프리드 원투펀치가 개막 전에 무너지는 것.

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루이스 힐이 이미 3개월 아웃된 상황. 콜의 이탈은 뉴욕 양키스 선발진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