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 풋볼 페스타 스프링 리그. 사진제공 l 영덕군

영덕군, 영덕 풋볼 페스타 스프링 리그. 사진제공 l 영덕군




전국 101개 유소년 축구클럽 등 총 3,000여 명의 선수단 참가
영덕군은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스프링리그’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 등 6개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덕 풋볼 페스타 스프링리그는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이 주최·주관했고, 전국 101개 유소년 축구클럽과 성인 여성 축구팀, 남성 족구팀 등 총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겼으며, 특히 ‘소프라노 유미자의 STAY 영덕 콘서트’는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지난 1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유치부 경기는 울산 I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일 열린 초등부 경기는 1학년부 울산 IFC, 2학년부 울산 유나이티드팀, 3학년부 인터풋볼 아카데미 팀, 5학년부 헤이데이 FC가 각각 우승했다. 같은 날 열린 중등부 결승전은 울산이 노 FC가 정상에 올랐다.

8일에 치러진 초등 4학년부 결승은 칠곡 FC가 거제 유소년축구클럽을 4대2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6학년부 결승은 리스펙트 FC가 대구 DS 풋볼 아카데미를 3 대 1로 꺾고 우승했다.

4학년 부와 6학년부 결승전은 포항 MBC 전문 해설진이 유튜브 생중계했고, 해당 영상은 오는 22일 오후 3시 20분 포항 MBC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영덕군과 베스트일레븐은 협약을 통해 지난 2023년부터 ‘영덕 풋볼 페스타’를 개최해 오고 있고, 2026년까지 해당 대회에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축구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 관광 중심 도시로서 영덕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영덕군은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관광 모델을 구축해 오는 7월에 열리는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와 2026년 대회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기인 축구를 매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