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오는 5월까지 제철소 내 설치 예정인 컨테이너형 버스 승강장 도안. 사진제공ㅣ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오는 5월까지 제철소 내 설치 예정인 컨테이너형 버스 승강장 도안. 사진제공ㅣ포스코




오는 5월까지 이용률 높은 14개 노후 승강장 컨테이너형 교체
밀폐형 부스 설치, 내부 공간 확장, 냉/난방·조명시설 등 구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직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동 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를 새단장 한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5월까지 기존 노후 승강장을 새로 개선해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을 설치하는 한편,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을 10평에서 20평으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또 이용률이 낮은 승강장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 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대상으로는 새로 설치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포항제철소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노후시설 정비, 긍정 조직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