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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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불혹의 나이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진기록과 함께, 소속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행을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에스테그랄(이란)과 2024-25시즌 ACLE 16강 2차전을 가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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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골 등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1차전 무승부를 더해 합계 3-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프로 무대 792번째이자 포르투갈 국가대표 135골을 더해 927번째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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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사디오 마네가 걸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을 파넨카 틱으로 연결해 골로 만든 것. 이후 호날두는 전매특허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놀라운 것은 호날두가 이날 골로 30세 이전보다 30세 이후에 더 많은 골을 넣게 된 것. 30세 이전 463골, 30세 이후 464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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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의 최전성기는 길어야 30대 초반. 하지만 호날두는 최근까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또 불혹이 넘어서도 골 기록을 이어가며,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여기에 개인 통산 1000골에 이제 73골만을 남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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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공식 경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리오넬 메시의 852골과는 75골 차이. 호날두가 골 기록에서는 메시에 앞선 채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