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감독. 사진제공|LG 트윈스.
“2번째 포수는 이주헌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포수 이주헌(22)을 꾸준히 육성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시범경기 개막 이전부터 ‘LG가 트레이드로 포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루머가 야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특정팀 백업 포수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LG는 박동원이라는 훌륭한 주전 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백업은 충분하지 않다. 지난해까지 백업 포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허도환은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이에 LG 코칭스태프는 새 시즌을 준비하며 지난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주헌을 주목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좋은 평가도 받았고, 정규시즌 막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에 출전해 공·수에 걸쳐 눈도장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시즌(PS)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LG는 이주헌 육성에 꾸준히 공을 들였다. 지난해 가을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의 마무리캠프에도 파견했다. 올해는 1군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에도 포함했다. 이주헌은 KBO리그 레전드 포수 출신인 박경완 코치와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8일 개막한 시범경기에도 꾸준히 나서며 경험을 쌓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염 감독은 11일 시범경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현시점에서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부분은 없다. 그러나 박동원이 불의의 부상을 입는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한 대비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트레이드로 포수를 영입한다고 해서 이주헌의 위치가 달라지진 않는다. 우리 팀의 2번째 포수는 이주헌이다.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차명석 LG 단장 역시 “현재까지 트레이드 논의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LG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선발한 김범석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포수로는 아직 경쟁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보다 1년 앞서 입단한 이주헌이 차세대 안방마님 경쟁에선 앞서가는 분위기다. 이주헌이 팀과 코칭스태프의 기대대로 더 크게 성장할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직|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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