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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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계약을 따낸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자신의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뉴욕 메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위치한 클로버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시범경기 2번째 대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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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토는 이날까지 8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44, 출루율 0.500 OPS 1.556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2개와 3개.

특히 소토는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루타 1개 포함 3안타를 터뜨렸고, 이날 시범경기 2번째 대포 포함 멀티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15년-7억 6500만 달러를 투자한 뉴욕 메츠가 소토에게 원하는 모습. 이제 소토는 꾸준히 시범경기에 나서 뉴욕 메츠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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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에 소토는 자신의 5번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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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는 소토 쟁탈전이 열렸다. 최종 승리자는 입이 떡 벌어지는 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한 뉴욕 메츠.

뉴욕 메츠는 최근 주전 선수들의 줄 이탈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선수 소토가 펼치는 활약.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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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선수 소토가 천문학적인 자신의 몸값을 다하기 위해서는 MVP급 성적과,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타격뿐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