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사진제공 l 의성군

의성군,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사진제공 l 의성군




영유아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의성군은 2024년 경북 최초로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어 올해에는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영유아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 1회 관내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사업 평가 및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주 1회 30분 진행됐던 수업을 올해는 의성군에서 자체 예산을 투자해 두 배로 늘린 주 1회 60분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군은 지난 2월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위탁 운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 모집 및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인식과 사실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수업은 100% 영어로 어린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숙한 주제로 즐겁고 신나는 유아 캠프형 체험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과학 체험 학습을 특화해 인지적 자극과 언어 자극을 동시에 습득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글로벌 시대의 미래인재를 위한 기초 언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유아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