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故김새론 유족 측 문자·뽀뽀 사진 공개에도 입장 변화無 …“허위사실”

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관련된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추가 폭로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12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공개된 추가 폭로 및 의혹 제시에 대해 “앞서 전해 드린 공식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관계에 대한 가세연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 강력 반박하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가세연 측은 10일 공개한 ‘[충격단독]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김수현이 약 6년간 교제했으며, 김수현과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고 김새론 이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수현이 가족과 함께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에서 고인이 신인 배우 비주얼 디렉팅 등 실무까지 맡았으나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했고,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를 냈을 당시 갑작스럽게 위약금 7억 원을 요구하며 그를 생활고에 빠뜨렸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히자 하루 뒤인 11일 가세연은 고 김새론의 유족에게 제공 받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볼에 뽀뽀를 하는 사진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내용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김수현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김수현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