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김윤하. 수원|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키움 히어로즈는 일찌감치 2025시즌 1~4선발투수를 확정했다.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필두로 하영민~김윤하~정현우가 나선다. 5선발만 정하면 로테이션 구성은 끝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5선발은 시범경기를 지켜보며 더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물음표는 남아있다. 2024시즌 원투펀치였던 아리엘 후라도(현 삼성 라이온즈)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현 KT 위즈)와 재계약하지 않고, 외국인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루벤 카디네스)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선발진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원투펀치로 나설 로젠버그와 하영민을 뒷받침할 김윤하(20)와 정현우(19)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줘야 경쟁력이 생긴다.
일단 첫인상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김윤하와 정현우 모두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한 정현우는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 146㎞의 빠른 공과 위력적인 포크볼의 조합이 일품이었고,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도 돋보였다.
데뷔 2년차 김윤하는 2024시즌 선발등판했던 12경기에서 4차례 7이닝, 7차례 6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남다른 이닝소화능력을 뽐냈다. 12일 수원 KT전에서도 4이닝을 1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 147㎞의 빠른 공과 커브, 포크볼 등 구종의 완성도 또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범경기의 호투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젊은 투수들이 경쟁에 따른 중압감을 딛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이들이 물음표를 지우면 올해 키움의 선발투수 고민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 관점에서도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김윤하와 정현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정현우.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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