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사진)이 지난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종 매출액은 2023년 829억 원 대비 31% 증가한 1085억 원으로,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수익형 물건 중심의 ‘수주’ 전략, 고객 만족도에 중점을 둔 ‘수성’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2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수주와 수성 전략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본부는 프리미엄 수익형 물건 개발과 고객 만족 경영 고도화를, 2본부는 경부 라인 거점의 중견 사업장 집중 공략 및 3대 권역 인프라 구축을 각각 밀착 추진한다.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는 “본우리집밥은 시장 진출 이래 업계 처음으로 단체급식을 브랜드화(본우리집밥)하고 모기업의 경영 철학과 한식 노하우를 체득한 데 이어, 구내식당에서도 풍부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급식의 외식화’를 내걸고 브랜드 데이, 코너 브랜드 개발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진출 10년여 만에 1000억 매출을 달성한 것은 근본적인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단체급식과 컨세션, 식자재 유통 3대 사업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