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국제행사 심사 대상 선정… 성공 개최 기대감↑

딸기엑스포(24년 논산딸기축제)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민선 8기 ‘힘쎈충남’이 충남 딸기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받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이하 ‘도’)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최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엑스포의 국제행사 자격 획득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최종 승인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정책성 등급 조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결정될 예정이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적 위상 강화 목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지난 2023년 논산딸기축제에서 김태흠 지사가 국제행사 개최 의지를 밝히며 본격 추진됐다.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충남 딸기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것이 도의 목표다.
●충남, 국내 딸기산업 중심지로 부상
국내 딸기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딸기 생산액은 1조 5,211억 원으로 과채류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딸기는 11년 연속 생산액 1조 원을 넘긴 유일한 작물이다.
2032년 국내 딸기 생산액은 28억 3,000만 달러, 세계 신선 딸기 시장은 2031년 3조 2,00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 ‘K-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국내 딸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7,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남은 국산 딸기 품종 개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딸기연구소는 설향, 매향 등 국산 품종을 개발해 2000년대 초 90% 이상을 차지하던 일본 품종을 국산으로 대체(점유율 96.3%)하는 성과를 거뒀다.
●논산, 대한민국 딸기산업의 중심지
논산시는 전국 딸기 생산량(15만 9,475톤)의 17.7%인 2만 8,232톤을 생산하며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배 면적도 1,022.5ha로 전국(8,247ha)의 12.4%를 차지하며, 농가 수(1,874호)와 농가 소득(1,891억 원)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1997년 농산물 수입 개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논산딸기축제’는 26회째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2023년 한국관광공사 ‘K-컬처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경제적 기대 효과
도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방문객이 1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3,69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543억 원, 고용 유발 효과 2,687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딸기 및 가공식품 수출 확대 △딸기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후방 연관 산업 발전 △관광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한국형 스마트농업 정립 △SOC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 주요 콘텐츠 및 운영 계획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비전은 ‘딸기산업을 통한 건강하고 스마트한 시대로의 도약’으로 설정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K-딸기의 글로벌화 및 미래가치 제시 △딸기산업 교류·협력 확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전시관은 주제관을 비롯해 글로벌관, 산업관, 로컬관, 체험관 등 8개로 구성되며, 개·폐막식, K-딸기 레시피 개발, 딸기 천연염색 등 특별·상설 행사, 국제 학술회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삼 도 농림축산국장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딸기 1번지 충남과 논산을 세계적인 딸기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정책성 등급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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