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한호전 고려인 청소년 제과제빵 직업훈련 수료식 단체사진

ADF-한호전 고려인 청소년 제과제빵 직업훈련 수료식 단체사진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이 주관한 ‘고려인 청소년 제과제빵 직업훈련’ 1기 수료생들이 성공적인 취업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17명 중 5명의 교육생이 국내 유명 제과점에 지원해 면접 과정을 거쳤으며, 이 중 3명의 최종 합격이 확정됐다. 합격자 중 2명은 즉시 출근이 예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재 취업에 필요한 비자 변경 절차를 진행 중으로, 절차 완료 즉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고려인 청소년 제과제빵 직업훈련‘은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아시아발전재단이 실습비·교통비·자격증 응시료 등의 비용 전액을 지원한 사업이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위탁 교육을 진했했다. 1월부터 8주간 진행된 교육과정에서는 기초 이론 교육부터 실습, 실무 자격증 취득까지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아시아발전재단 관계자는 “짧은 교육 기간에도 불구하고 유명 제과점 취업에 성공한 것은 교육생들의 열정과 한호전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결합된 결과”라며 “이번 취업 사례가 다른 수료생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통해 고려인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발전재단은 향후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