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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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리 보는 파이널로 큰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나 TD 가든에서 보스턴과 원정경기를 가졌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려 10차례의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끝에 보스턴을 118-112로 꺾었다. 보스턴을 TD 가든에서 꺾은 것.

이에 압도적인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54승 12패 승률 0.818을 기록했다. 2위와는 무려 12경기 차이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홈에서 일격을 당한 보스턴은 47승 19패 승률 0.712로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8.5경기 차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이자 현재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길저스-알렉산더는 39분을 뛰며, 3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좋지 않았으나, 야투 20개 중 11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도 11개 중 10개 성공.

이에 길저스-알렉산더는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7번째로 6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최고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의 80경기다.

쳇 홈그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쳇 홈그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쳇 홈그렌이 23득점 15리바운드, 케이슨 월러스 14득점, 루겐츠 도트 13득점을 올렸다. 또 무려 7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보스턴 역시 33득점을 올린 제이슨 테이텀과 22득점의 데릭 화이트로 맞섰다. 또 노장 알 호포드는 18득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테이텀과 함께 공수 양면을 이끌어야 할 제일런 브라운이 야투 15개를 던져 5개만 성공시키는 등 크게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리 보는 파이널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오클라호마티시는 이제 오는 16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7일 밀워키 벅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