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파격 노출=수요 없는 공급…두 눈 감게 만드는 치명美 (런닝맨)

SBS ‘런닝맨’에서 봄맞이 연령 고지 새 단장 현장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2025년 버전의 연령 고지 영상을 촬영하는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이 돈을 쓰면 쓸수록 촬영 장소인 산 높이가 점점 올라가게 되는 방식. 멤버들은 봄 느낌을 살리는 착장을 준비했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높은 착장 금액에 결국 북한산을 오를 위기에 처했다. 고지 하락을 위한 묘책으로 빈티지 샵을 찾은 멤버들은 서로의 착장을 코디해주며 웃음 폭발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유독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유재석의 ‘스칸트(Skant)’ 패션이었다. 지난해 ‘팬츠리스 룩’으로 좌중을 압도했던 유재석은 양세찬으로부터 치마와 바지를 결합한 현란한 ‘젠더리스 룩’을 스타일링 받았다. 그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지디야, 형이 곧 너 잡는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MZ막내’ 지예은으로부터 스타일링을 받게 된 김종국은 성난 근육질 몸매로 크롭티와 핫쇼츠로 구성된 ‘핫한 애슬레저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렬한 의상으로 변신한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은 서로의 몰골을 살피며 “어디 단체 행사 뛰러 가는 거 같다”라며 비주얼로 압도했다.

연령 ‘고지 상승’ 레이스는 16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