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 위한 매입임대주택 500호 매입… 역세권 중심

인천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실현을 목표로, 올해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500호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무주택자, 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iH는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등을 매입한 후, 이를 임대해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 대상은 인천광역시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이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매입하고 있다. 매입 및 공급되는 주택은 주변 임대 시세보다 저렴하고, 보증금을 떼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에게 희망을 제공하는 중요한 주거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주택’ 공급을 위한 2룸~3룸 매입을 위해 iH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약정형 매입방식의 기준을 강화하고, 약정형 매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매입주택 사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별 균형을 맞추고, 매입 특혜 방지를 위해 매입 신청 제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매입임대주택사업 가이드를 재정비했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의 추진 일정은 사업공고 3월 13일, 신청·접수 공고일로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세부 사항은 iH 홈페이지(www.ih.co.kr) 또는 각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iH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iH 조동암 사장은 “매입임대사업은 천원주택의 원활한 공급과 신혼부부 및 무주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iH는 양질의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