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제10기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 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제10기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 지역 초등학생 210명 선발… 본격적 취재 활동
대구광역시는 15일 대구 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제10기 대구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기자단은 대구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10명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꿈이 빛나는 순간, 함께 만들어 가는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자단 소개 △시 홍보대사 및 스포츠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 △제9기 어린이 기자단 우수 기자 표창 △멘토와의 토크 콘서트 △퀴즈 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어린이 기자단의 적극적인 취재 활동을 위해 월 1회 특별 현장 취재를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 지도 및 기자 소양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10기 기자단은 지난 1월부터 달성화석박물관, 2·28 민주운동 기념관, 대구iM뱅크파크 등에서 특별 취재를 진행하며 대구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취재했다.

어린이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는 매월 1회 3000부의 종이신문으로 발행되며, 지역 내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박물관 등에 배포된다. 또한,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대구어린이신문(https://kidsnews.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대구어린이기자단은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고 있다. 대구어린이기자단은 매년 11월경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진혁 대구광역시 공보관은 “어린이 기자들이 대구의 생생한 소식을 직접 취재하며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이번 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기자단의 취재 및 기사 작성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미래 언론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