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 선수들. 사진제공|KBL
서울 SK는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37승9패).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다. 잔여 일정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 만큼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마냥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만은 없다. 다른 팀의 상황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만큼 고민도 크다. 창원 LG,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의 2위 다툼과 원주 DB, 안양 정관장, 부산 KCC의 6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위는 4강 PO 직행 티켓을 얻고, 6위는 6강 PO행 막차를 탈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SK가 어떤 전력으로 나올지에 따라 해당 팀들의 경기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SK는 순위 경쟁에 한창인 팀들과 잇따라 맞붙는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19일 KT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21일에는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3일에는 아직 6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KCC, 28일에는 LG와 잇달아 홈경기를 펼친다. 이 4경기 모두 순위 경쟁의 중심에 있는 팀들과 대결이다. 4월 5일에는 정관장과 만난다.
엔트리 구성에 따른 오해를 사지 않아야 하는 게 핵심이다. 전희철 SK 감독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이를 인정했다. PO 진출팀의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됐다면 다소 편하게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지금으로선 최대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고 순위 경쟁팀들과 맞붙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SK는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69개의 속공을 기록했던 터라, 그만큼 체력 소모도 컸다. 자밀 워니(34분25초), 안영준(34분17초), 김선형(30분52초), 오재현(30분2초) 등 4명은 경기당 30분 이상을 뛰었다.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 스타플레이어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전 감독이 어떤 ‘운용의 묘’를 발휘할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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