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면역 질환’ 김윤아 병원行 “보조배터리의 날” [DA★]

자우림 김윤아가 병원을 찾았다.

김윤아는 17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병상에서 링거를 맞으며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2025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고 남기며 치료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윤아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세바시 강연’ 영상에서 뇌 신경마비 후유증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선천성 면역결핍자라고 밝히며 2011년 앨범 작업 과정에서 뇌 신경마비가 왔다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당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 받고 문제가 생겼다. 뇌 신경마비 후유증 때문에 지금도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발성 장애도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며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자우림 측은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