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과 함께 ‘희망 꽃밭’ 조성

●치매가족과 함께 ‘힐링 꽃밭’ 조성… 지역사회 나눔 실천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참가자들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참가자들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치매가족교실(프로그램명 헤아림)’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8회차 교육 과정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돌봄의 지혜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동안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 장애 진단자의 가족 및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연 4기에 걸쳐 운영된다.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참가자들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안양시청 

이번 2025년 1기 가족교실에는 15명이 참석했다. 또 3회차 과정에서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은 후 치매 환자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고민하다가 꽃밭 조성을 결정했다. 참가자들은 봄꽃을 심으며 치매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 가족들이 직접 꽃밭을 조성했다는 소식이 매우 뜻깊다”며 “예쁘게 꾸며진 꽃밭이 치매 환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봄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참가자들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안양시청 

한편,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교실 외에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가족교실 참여 문의는 동안치매안심센터(031-8045-6808)로 하면 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